창업을 시작한 후로 5년간 7번의 피봇 끝에 처음으로 고객의 강한 반응을 확인했습니다.
당시 우리는 29살 끝자락이었고, 창업 외에 어떤 커리어도 없었습니다. 창업을 위해 대학을 중퇴했고, 개인 빚 수천만 원에, 사무실을 구할 돈도 없어 지인의 집에서 얹혀 일한 지 수년째였습니다. 거기에 예상하지 못한 법적 문제까지 겹쳤고, 함께 시작한 마지막 공동창업자도 결국엔 회사를 떠났습니다. 창업을 그만두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. 그럼에도 처음으로 만난 고객의 반응에 차마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.